SK텔레콤은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쏘몬과 SK네트웍스와 함께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정보 지킴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잠금 기능을 원격 조정해 관리하고 분실시 주소록, 메일, 보안문서, 개인지정 파일 등의 단말기 내 정보를 백업 또는 삭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휴대폰 분실 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문구를 뜨게 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이 기능은 원격으로 잠금 명령을 전달하면 사전에 설정해놓은 문구가 스마트폰 대기화면에 보여지는 것으로 대기화면에 들어갈 문구는 웹사이트(www.secuonmobi.com)에서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돌려주시면 사례하겠습니다. 010-1234-5678"과 같은 문구를 통해 분실 스마트폰을 습득한 사람에게 연락처를 전할 수 있다.
아울러 정보 지킴이 서비스는 위치확인 기능을 활용해 분실한 스마트폰 위치를 웹페이지의 지도 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다른 사람의 유심이 들어가게 되면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알림기능 등을 통해 스마트폰을 찾기 쉽게 해준다.
SK텔레콤은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과 안전한 휴대전화 관리를 원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보 지킴이 서비스는 효과적인 정보보안 관리와 더불어 휴대전화의 분실 혹은 도난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용 옴니아2와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이트(www.secuonmobi.com)나 SK텔레콤 대리점에서 부가서비스 가입 후 가능하다. 사용료는 월정액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