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대구지법 모 부장판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40분께 자택인 대구시내 모 아파트의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부장판사처럼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살하다니 유감"이라며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는지 반드시 진위여부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포함한 심리적인 압박이 죽음으로 까지 이어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한편 이 아파트 경비원 성모(61)씨의 발언을 인용한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성씨는 '쾅'하는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갔다. 현장에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장판사가 쓰러져 있었다.
당시 가족들은 외출 중이었고 숨진 부장판사는 신병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혔다.
경찰은 옥상 난간에서 그의 신발 자국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곳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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