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행히 피서객 대부분이 튜브를 타고 있어 부산해경과 119수상구조대원들에게 모두 구조됐다.
피서객 박모(47)씨는 구조과정에서 의식을 잃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변에 있던 변모(44.여)씨가 피서객들이 파도에 휩쓸리는 상황을 보고 놀라 실신,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119수상구조대는 유속이 초속 1.5~1.8m로 추정되는 이안류가 발생하자 이안류발생 해역에 입수통제를 발령하는 한편 구조대원 41명을 긴급 투입, 해경과 함께 구조작업을 펼쳤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각 63명과 43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는 등 해마다 이안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