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백남봉 별세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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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백남봉 별세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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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이 29일 오전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백남봉은 최근 건강 악화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날 오전 8시40분 타계했다.

 

백남봉은 지난해 4월 늑막염 수술 중 왼쪽 폐 부근에 종양이 발견, 10시간에 걸친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항함 치료를 받으며 한때 방송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30여 년간 하루 4갑의 담배를 피워왔던 백남봉은 지난 1988년 담배를 끊고 2004년 금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백남봉은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데뷔한 이후 구수한 목소리와 넉살좋은 입담, 성대모사 등으로 원맨쇼의 일인자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순옥씨와 MC로 활약하고 있는 박윤희 씨 등 두 명의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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