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시설 위생수준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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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련시설 위생수준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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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청소년 수련시설의 위생 실태를 점검한 결과 최근 몇 년 사이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됐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이 최근 3년간 매년 실시한 수련시설 위생 점검 결과를 분석·평가한 결과, 지난 2007 30.8%였던 미흡시설 비율이 올해는 1.5%로 감소해 위생관리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453,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 1472개 등 총 2070개 시설의 위생상태를 특별 점검했다.

 

이 중 식품위생법 기준에 미흡한 7개 수련시설과 24개 음식점 등 31개 업체에 대해 개선조치와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식약청은 위생점검과 함께 지하수를 사용하는 130개 시설의 수질 검사도 실시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4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등의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 결과 문제가 된 수련시설 및 음식점 등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과 함께 지적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관리와 위생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 급식시설 등에 대해서도 사전점검과 함께 위생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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