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니혼티비,산스포닷컴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니혼TV 아나운서 야마모토 마스미(34)가 투신자살해 일본 열도를 큰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자살 이유가 '산후우울증'이 아니냐는 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일본 센다이 시내의 한 아파트 1층에 쓰러져 있는 야마모토를 지나가는 주민이 발견한 뒤 신고했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야마모토의 유서를 발견하고 '자살'로 추정,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야마모토의 죽음이 '산후우울증'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5개월 전 아들을 출산한 이후 주로 내레이션을 맡았던 야마모토가 출산 뒤 커리어가 뒤쳐지는 것에 대한 압박을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것.
야마모토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니혼 TV 관계자는 "밝고 상냥했던 사람인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네티즌들 역시 "능력있는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났다. 정말 슬프다", "아이는 어떻게 하고 혼자 가느냐", "행복한 줄로만 알았는데 충격이다"라는 등 놀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99년 니혼 TV에 입사해 주요 뉴스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야마모토 마스미 아나운서는 지난해 3월 스킨스쿠버 강사와 결혼해 현재 5개월 된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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