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황재만씨는 '70년대의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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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한 황재만씨는 '70년대의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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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1970년대 '롱 스로인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전 축구 국가대표 황재만(黃在萬) 씨가 28일 새벽 1시 별세했다. 

 

황 씨는 중동고와 고려대, 공군을 거쳐 신탁은행과 할렐루야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향년 57세.

 

1972년부터 1979년까지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총 94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황 씨는 국가대표 1진인 화랑의 멤버로서 1978년에 열린 박대통령컵, 메르데카컵, 방콕 아시안게임 3대회 연속 우승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최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몫을 했다.

 

프로축구 수퍼리그 출범 당시 할렐루야의 원년 멤버로 활약한 황재만 씨는 은퇴 후인 1986년부터 희귀병인 척수신경마비 증세로 인해 그 동안 휠체어에 의지하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빈소는 서울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8호실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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