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BMW그룹이 미국과 중국 시장에 판매한 신형 5시리즈에서 결함을 발견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BMW는 일부 5시리즈 모델에서 연료탱크 내 남은 연료를 감지하는 센서의 결함을 발견,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6400대와 중국에서 판매된 5000~6000대 등 총 1만24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 1월 12일에서 7월 1일 사이 생산된 모델로 리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생산된 5시리즈 차량 중 10대에서 연료측정 센서의 결함이 발견됐다.
신형 5시리즈는 지난 4월 국내에도 출시돼 국내에 판매된 모델 중에서도 리콜 대상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된 차량 중 리콜 해당모델이 있는지 파악 하고 있다"며 "확인되는 대로 빠른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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