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정은 기자]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살충제 사용이 급증하면서 '음용'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계경보가 내려졌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살충제 피해 사례 131건을 분석한 결과 바퀴벌레 및 개미 유인살충제로 인한 피해가 33.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자 모기향(27.5%), 분무식 살충제(24.4%)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삼킴 등에 의한 중독이 55.7%로 가장 많았으며, 살충제 폭발 등에 의한 화상(13.0%) 등의 순이었다.
피해자 연령대별로는 영유아(0~6세)가 안전사고의 59.5%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어린 아이가 살충제 등을 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 내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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