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삼성전자 TV가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에서 상반기 금액기준 점유율로는 사상 첫 '쿼드러플 40'(40% 이상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인 NPD가 올 상반기 미국 프리미엄 평판TV 시장(40인치 이상·풀HD·120Hz/240Hz LCD TV 시장과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6%의 점유율을 차지, 2위와의 격차를 작년 상반기 17.2% 포인트에서 올 상반기 25.9% 포인트로 벌렸다.
삼성전자는 풀HD LCD TV 시장에서도 4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는 50%에 가까운 4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 올 상반기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수량기준으로는 40인치 이상·풀HD·120Hz/240Hz LCD TV 시장과 50인치 이상 PDP TV 시장에서 각각 36.9%, 31.6%, 40.8%, 41.7%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미국 TV 시장에서 디지털TV 전체·LCD TV·평판TV·LED TV·IPTV에서 양적·질적으로 모두 1위를 차지해 5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1978년 미국에 TV 수출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29년 만인 2006년에 미국 TV 시장을 처음 평정한 이후 '5년 연속 1위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작년 'LED TV=삼성'에 이어 올해는 '3D TV=삼성', '스마트 TV=삼성'의 두가지 절대 공식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