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SBS 8시 뉴스가 20대 여성 성폭행 살해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미니스커트 차림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SBS 8시 뉴스는 '성폭행 뒤 살해,방화…성범죄 잔혹함 어디까지?'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있었던 20대 여성 성폭행살해 사건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자료화면으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의 다리를 클로즈업 한 장면이 방송됐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성폭행 범죄의 원인이 여성들의 노출에 있다는 말이냐", "뉴스 제작진의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방송 자료화면에 대한 불쾌감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여성들이 어떤 옷을 입든 성폭행은 정당화 될 수 없는데 이 자료화면은 그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다"고 꼬집어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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