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33)과 호주 출신 톱 모델 미란다 커(27)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지구촌이 떠들썩하다.
AP 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두 사람이 최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고 23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신혼 부부는 이미 허니문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사람의 비밀 결혼식은 커가 호주 시드니의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의 패션 행사에 나타나지 않아 션 무대에 항상 올랐지만 이번엔 결혼식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커는 "존스 덕분에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을 멋지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존스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07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올랜도와 커는 2008년 2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고 지난달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약혼 후 임신설에 휩싸였던 커는 "루머는 우리가 약혼을 하자마자 시작됐다"며 "우리는 그 루머를 무시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임신설을 부인하면서도 아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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