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과학원의 모니터링 결과 대형 독성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동중국해역에서 처음 생겨 현재 경기, 전북, 전남, 경북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다음 달부터 출현량이 늘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보고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 자생하는 독성해파리인 커튼원양해파리도 충남, 전북, 경북, 동해 일대에서 출현하고 있다. 이 해파리는 어류를 치사시키는 맹독성 해파리로 매년 해수욕객에 접촉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지역에서 출현량이 늘어 조업 피해, 원자력발전소 취수구 막힘 같은 피해를 발생시킬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해파리 20여종 중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라스톤입방해파리 등 6종이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먼저 상처부위를 알코올로 씻고 오일을 바르거나 따뜻한 타올로 찜질해주거나 식초와 베이킹파우더로 응급처치해주면 된다. 호흡 곤란, 오한, 구역질 같은 2차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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