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구매자 절반은 203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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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중고차 구매자 절반은 2030세대"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25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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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를 통해 작년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의 절반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작년 연령별 중고차 구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30세대가 47% 가량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카의 중고차 비대면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도 2030세대가 이용자의 44%를 차지했다.

케이카는 2030세대를 '밀레니얼 세대'로 규정하고 이 세대를 둘러싼 올해 중고차 시장 트렌드를 전망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1996년 기간에 태어난 인구로 현재에 충실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특징을 갖췄다.

케이카는 밀레니얼 세대를 소비 성향에 따라 △마이싸이더 △소피커 △팔로인 등 세가지로 분류했다.

마이싸이더는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는 소비자로 가성비를 우선시하며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소피커는 합리성을 중시하는 세대로 경차, 준중형차 등 엔트리급 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작년 케이카를 통해 20대, 30대에게 각각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자동차 K3, 모닝으로 파악됐다.

팔로인은 '따르다'라는 뜻의 영단어 'Follow'와 사람 인(人)을 결합한 신조어로 전문가나 딜러 등 소비자들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케이카는 검증된 매물과 신뢰 높은 정보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팔로인들의 역할이 올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헌 케이카 영등포직영점 차량평가사는 "중고차는 정보에 신뢰가 더해져야 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로 믿을 만한 사람의 평가와 식견 있는 추천은 절대적"이라며 "중고차를 생애 첫 차로 구매하거나 운전을 막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전문가나 관련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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