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6대 인간개발연구원장.[사진=농협]](/news/photo/202409/609533_523378_228.jpg)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이상욱(66) 전 농협대학교 총장이 '최고경영자(CEO)들의 교육·연구모임'인 인간개발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
인간개발연구원(HDI)은 지난 4일 이상욱 전 총장을 제6대 원장에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HDI는 지난 1975년 한국 최초의 조찬 공부모임으로 시작해 CEO들의 공부모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신임 원장은 "인간개발과 기업 성장의 해답은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며 "'자기개발이 돼야 인간개발이 된다'는 모토 아래, 사람을 개발하는 일이 국가를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재를 육성하고, 인간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지 않으면 기업의 경쟁력은 급격히 저하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인재 개발과 자기개발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직에 있을 때 항상 '디테일에서 성과가 나온다(Detail is Success)'는 말을 강조했다"며 "인간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개념에 머물지 말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것이 정책에 반영되어 현실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욱 신임 원장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농협대를 졸업한 뒤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중앙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와 농민신문 사장, 농협대 총장 등을 역임하는 등 40여년간 농협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경영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