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사)갈매천가꾸기시민모임(대표 김상철)은 에너지의 날인 지난 22일 저녁 8시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주민참여 환경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4 구리시 주민참여형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루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관할 담당 시청관계자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 약300여명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백경현 시장은 "주민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가족단위로 참여해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갈매천가꾸기시민모임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가장 큰 실천 방법 중 하나인 1시간 전기소등을 각 가정에 하도록 사전 환경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환경캠페인에 동참하도록 홍보했으며, 갈매 이스트힐 2단지 아파트는 시범적으로 단지 전체가 소등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상철 갈매천가꾸기시민모임 대표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서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캠페인을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는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구급차를 대기하고 얼음물을 준비하고 안전에 대비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행동을 개인이 아닌 마을 단위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뜻깊은 행사였다는 후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쉽지만 자주 잊어버려 실천하기 어려웠던 소등 실천을 마을에서 많은 분들과 참여하게돼 뜻 깊다"라며 "지구도 더불어 시원해 졌으면 한다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를 위한 한시간, '어스아워'(Earth Hour) 갈매천 걷기 행사는 오는 9월 26일과 10월 24일 넷째주 목요일에 진행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