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육수-콩국수에 식중독균 '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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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육수-콩국수에 식중독균 '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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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일부 음식점에서 판매된 냉면육수, 콩국수 등에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면, 콩국수 등을 판매하는 전국 705개 식당에서 780건의 음식을 채취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28개 식당(3.9%)에서 위생지표균인 대장균,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 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6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대상은 체인점 형태의 냉면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으로 대상업체에서 조리·판매하는 냉면육수, 콩국물, 식용얼음의 식중독균 오염실태를 파악했다.

 

검사 결과 냉면육수 11건에서 대장균 양성(10), 황색포도상구균(1)이 검출됐고 콩국수 14건에서 대장균 양성(13), 황색포도상구균(1), 식용얼음 3건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영업자나 종사자는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용구 및 음식기 등은 사용 후 세척·살균 등 항상 청결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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