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정혜진 기자] 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이 2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페닐케톤뇨증(PKU) 가족캠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PKU는 단백질에 포함돼 있는 페닐알라닌이 혈액·뇌 조직 중에 축적돼 지능장애가 나타나는 희귀질환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0여명 정도만 앓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남 아산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양사는 행사 경비 일부와 운행 차량, 자사에서 생산되는 PKU환아용 식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석춘 CJ제일제당 식품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한된 먹거리로 고통 받는 PKU 환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되찾아 주기 위해 시작된 제품이 햇반 저단백밥"이라며 "PKU 환아와 가족을 위한 이러한 행사지원 활동에 CJ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도문 매일유업의 홍보본부장은 "PKU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을 시기에 먹지 못하고, 간식거리를 사주고 싶은데 사주지 못하는 환아 부모들을 봤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선진 외국의 경우 PKU환아를 위한 저단백 쿠키, 저단백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간식거리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PKU환아를 위한 기업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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