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더위엔 삼계탕이 최고…생닭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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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더위엔 삼계탕이 최고…생닭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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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초복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삼계탕 요리용 생닭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 초복(19일)을 앞둔 16∼18일 사흘간 생닭은 40만 마리가 팔렸다.

이는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은 판매량으로, 지난해 초복 직전 사흘 동안의 판매량과 비교해도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초복 당일인 19일 오후 6시까지 판매량도 5만 마리로, 평일 하루 평균 판매량인 2만 마리의 2.5배에 달했다.

이와 함께 삼계탕 부재료인 황기와 인삼도 지난해보다 각각 13%씩 판매가 늘었고 대추 역시 11% 더 많이 팔렸다.

홈플러스에서 역시 17∼18일 주말 이틀에 이어 19일 오후 6시까지 생닭 35만 마리가 판매됐다.

화요일이었던 지난해 초복 직전 사흘간 판매량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19일 저녁 판매량까지 집계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롯데마트에서도 17일부터 19일 오후까지 닭 30만마리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초복 시즌인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기간과 비교해 40%, 지난해 같은 기간인 18∼20일(토∼월요일)과 비교해 3.3배 늘어난 수치다.

이마트 축산팀 박유진 바이어는 "삼복 보양식 물량의 절반 이상이 초복 기간에 판매된다"며 "소비자들이 구매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기획을 통해 물량을 충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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