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괴질' 쓰나미 여름캠프 철수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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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괴질' 쓰나미 여름캠프 철수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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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벨기에에 때 아닌 '괴질'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캠프가 한창인 가운데 '괴질'이 잇따라 발생,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8일 네덜란드어 공영방송 VR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림뷔르흐 주(州)의 딜센-스토켐에서 여름캠프에 참여 중이던 청소년 50여 명이 이날 새벽부터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캠프 측의 신고를 받고 14대의 구급차와 2개조의 응급 의료팀이 현장에 급파돼 응급치료에 나섰으며 14명은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보건 당국은 캠프의 주방시설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위생 불량에 따른 식중독 위험보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캠프를 폐쇄하는 한편, 괴질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앞서 17일에는 브뤼셀 교외 플레미시 브라반트 주 캄펀하우트의 한 여름캠프에서도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괴질이 발생, 약 60명의 캠프 참여 청소년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31명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지난주 여러 곳의 여름캠프에서 20여 명의 청소년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바 있어 학부모는 불안에 떨고 보건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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