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는 MBC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 마지막 방송에 출연해 고민상담 전문 '귀선생'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한채아는 "김제동이 자꾸 전화해서 산에 가자는 둥 귀찮게 한다"며 "집에 놀러 오라고도 하고 밥 먹자고 할 때도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귀선생은 왜 김제동과 산에 가기 싫으냐고 물었고 한채아는 "이왕 간다면 다른 사람과 가고 싶다"며 "지금까지는 핑계를 대고 안 갔는데 잊을 만 하면 전화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귀선생은 "가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김제동 아저씨는 평소 거절을 많이 당해서 기분 나빠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답변을 들은 한채아는 곧장 김제동에게 "저 안갈래요"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김제동은 "산에서 눈에 띄기만 해봐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007년 5월부터 진행을 맡아왔던 김제동은 이날 마지막 방송을 마치면서 "고맙습니다. '환상의 짝꿍'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