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14세소녀의 턱에서 턱수염이 자라고 있다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름이 장판인 이 소녀는 8세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 턱과 목, 심지어는 등 뒤에도 털이 많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구렛나루 소녀' 장판은 이를 가엽게 여기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유명한 성형외과병원에 도착해 제모수술 받을 준비를 하고있다고 전했다.
2004년 어느날, 8세인 장판은 오토바이사고를 당했다. 2주간의 입원후 집에 돌아온 장판은 자신의 몸에 갑자기 많은 털이 자라나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털은 점점 더 많아져 2년 후에는 턱과 목, 등 뒤까지 번지며 온 몸에 무성하게 자라났으며 머릿카락 역시 점점 덥수룩해졌다.
12세때 장판은 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체내에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다낭난소증후군(多囊卵巢?合症)'으로 진찰받았다.
또 이소녀는 털보소녀, 남자할머니, 원숭이 등 이런 저런 놀림까지 받고 있어 더욱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모증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유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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