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하는 서비스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인 '유플러스 우리집AI'에서 LG상남도서관이 보유한 1만원 이상의 음성도서를 말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에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은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AI스피커를 통해 "LG상남도서관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소설, 인문, 수필,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콘텐츠를 곧바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음성명령으로 제목, 저자, 출판사, 부제목 등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들었던 5개의 콘텐츠에 대해 재생목록을 관리해 이어 들을 수 있다.
또한 매달 30여권, 연간 400여권 이상의 신간도서를 꾸준히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책을 직접 넘기기 어려운 지체·지적·뇌병변장애인도 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후 네이버 클로바 앱의 스킬 스토어 메뉴에서 로그인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음성도서 콘텐츠 추가 확보와 AI스피커 외에 다른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년에는 음성AI 뿐만 아니라 영상AI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여 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가장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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