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전 독일대표팀 주장 미하엘 발라크(34,레버쿠젠)의 에이전트가 독일 대표팀을 '게이들의 소굴'이라고 폭로해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독일 슈피겔의 보도를 인용한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1999년부터 10년 넘게 발라크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미하엘 베커는 인터뷰에서 "독일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은 동성애자다"며 "완벽한 동성애자는 아니었던(half gay) 전 대표선수 중 한 명이 이 사실을 밝히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모든 스포츠 기자들이 독일 대표팀 선수들의 동성애와 관련된 소문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독일 대표팀 선수들 중 게이가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독일 축구협회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고,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은 "대응하기에는 너무 저급한 발언"이라며 관련된 소문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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