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KT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무선랜(Wi-Fi)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구간 데이터 암호화(WPA, Wi-Fi Protected Access)기술을 적용해 보안이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
WPA는 무선랜 보안 표준인 IEEE 802.11i를 기반으로 표준화 단체인 WiFi Alliance에서 제정한 와이파이 보안 표준이다.
KT는 이번에 적용하는 WPA 기술을 통해 KT 와이파이 접속 지역에서 해킹이나 음성도청, 개인정보 유출 등의 보안 문제가 해소돼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무선랜을 통한 유무선 통합서비스(FMC, Fixed Mobile Convergence) 및 데이터 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암호화(I-WLAN)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사설 무선인터넷공유기(AP, Access Point)를 포함한 모든 AP 지역에서 KT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수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 전무는 "무선구간 암호화 적용으로 고객들이 올레 와이파이 존에서 보다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네트워크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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