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사흘만에 170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아이폰4가 소비자권장제품에서 제외됐다.
13일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제품 전문 리뷰 월간지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아이폰4의 수신 불량이 애플의 주장처럼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아닌 하드웨어적인 결함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호가 약한 곳에서 아이폰 왼쪽 하단부를 잡으면 통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수신신호가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해 소비자들에게 아이폰4 구입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뉴욕 3곳의 매장에서 서로 다른 아이폰 3대를 구입해 무선 주파수가 차단된 실험실에서 기지국 에뮬레이터와 접속시켜 본 결과 3대 모두 신호가 끊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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