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물의' 최철호 '동이' 자진하차…"벌 받는다 생각"
상태바
'폭행 물의' 최철호 '동이' 자진하차…"벌 받는다 생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탤런트 최철호가 결국 MBC '동이' 에서 하차한다.

 

최철호는 11일 오후 소속사 홈페이지와 '동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이 글에서 최철호는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관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벌을 받는 거라 생각한다"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쪼록 저로 인하여 '동이'에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반성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철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당사자가 깊은 생각 끝에 드라마 제작진에 더 이상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철호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팔레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이유에 대한 사실을 시인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검정 양복에 고개를 숙인 채 회견장에 들어온 최철호는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가 안 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저를 아껴주시던 팬분들께 너무 송구하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것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의 한 횟집에서 동료 연기자 손일권, 여성 A(23)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사실이 9일 방송 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eo 2010-07-12 10:07:55
호사다마, 항상 겸손한 맘으로 다음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철호 훌륭한 연기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폭력을 행사한 것은 공인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태어나는 아이를 위해서도 자중해야 겠지요. 최철호씨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브라관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