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정은 기자] CJ 제일제당은 이달 중순부터 충북 제천, 전북 전주, 경남 창녕의 대표 지역 막걸리 업체의 제품을 전국에 냉장 유통한다고 5일 밝혔다.
CJ 제일제당이 유통 대행하는 막걸리는 용두산조은술(충북 제천)의 '대강소백산막걸리', 우포의 아침(경남 창녕)의 '탁사마', 전주주조(전북 전주)의 '전주생막걸리' 등 3개 브랜드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주류 원산지 표시제와 막걸리 품질 인증제를 앞둔 막걸리 지역업체와의 이 같은 상생 비즈니스는 업계의 좋은 롤(role)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CJ제일제당 측은 밝혔다.
최준봉 CJ 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부장은 "전국 각 지역의 막걸리 제조업체들은 오랜 전통과 제조비법을 갖고 있지만 사업규모가 영세해 품질관리와 R&D, 유통망 확충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며 "한국 대표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품질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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