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과일값 여전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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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과일값 여전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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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채소와 과일값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저온현상으로 연초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채소, 과일 값이 6월 들어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비싸게 팔리고 있다.

25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과일로 꼽히는 수박은 1통(8㎏미만)에 1만1500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천300원 내렸지만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무려 71.6%나 오른 수준이다.

역시 여름 과일인 멜론도 1통에 6450원으로, 1주일 전보다 반값으로 떨어졌지만 작년에 비하면 29.5%나 올랐다.

포기 상추도 1단에 1980원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17.8%나 비싸다.

또 양파와 마늘은 이마트에서 1년 전보다 각각 12.4%, 13.6% 오른 2980원, 2250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마늘 값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이다.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작년 대비 14.9% 감소했고, 생육부진으로 생산량마저 23.9%나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출하시즌이 시작된 멜론이나 천도복숭아도 작년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복숭아는 개화기의 저온 현상으로 전반적으로 착과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가 전체 재배면적 중 40%가량이 한파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돼 지속적인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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