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유저에 '20GB 유클라우드'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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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유저에 '20GB 유클라우드'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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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KT가 개인용 웹하드 시장에 뛰어들어, 클라우드에 기반한 개인화웹 환경 구축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8일부터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개인용 웹하드로 20GB의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클라우드는 아이폰이나 노트북 등과 연동되는 백업 시스템으로, 인터넷 서버에 사용자의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저장해둘 수 있는 서비스다.

외장하드나 USB 없이도 인터넷을 통해 유클라우드 서버에 접속, 저장해둔 파일을 꺼내쓸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시작한 네이버의 N드라이브와 지난 3월 시작한 나우콤의 세컨드라이브 등과 비슷한 개념이다.

예로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문서를 작성한 뒤 유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콘텐츠를 PC 등에서도 불러들여 사용할 수 있다.

작업 도중 아이폰이나 PC 등이 손상될 경우에도 작업 중인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백업된다.

KT 측은 "데이터는 자동으로 동기화되고 URL로 전달된다"면서 "대용량 파일도 URL 링크로 간편하게 전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백업된 파일 중 사진만 별도로 감상할 수 있고, 해상도 조절 및 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20GB 이상의 저장공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부 사용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클라우드는 콘텐츠가 저장되는 구간이 SSL(암호화통신)으로 보호된데다, KT 데이터 센터에 분산 보관되고 있기 때문에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클라우드는 모바일 시대의 필수적인 서비스인 개인화웹 환경의 기본"이라며 "앞으로 개인화웹 환경 시장을 놓고 통신사와, 포털, 휴대전화 제조사간의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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