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선택적 근로시간제·재량근로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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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선택적 근로시간제·재량근로제 실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9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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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가 주 단위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존 자율출퇴근제의 경우 주 단위로 6시~18시 사이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1일 4시간 이상,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다. 

이를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 40시간이 아닌 월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재량근로제는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제도다. 법적으로는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한 제도이지만 삼성전자는 해당업무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근로시간 제도는 개발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간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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