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제조물 관련 화재사고 631건을 분석한 결과 전기매트, 히터 등 전열용품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31.9%로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 주방용품(14.6%), 영상ㆍ통신기기(14.3%), 생활용품(13.5%), 자동차(13.2%) 등의 화재 사고가 많았다.
월별로는 겨울철인 2월(82건)과 12월(77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화재 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8월(23건)에 비해 3~4배 정도 높은 수치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방방재청에 제조물 관련 화재시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및 기준을 마련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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