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이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남북은 또 북측 대표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며 남측은 북측 대표단의 편의를 보장한다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당초 북한이 파견할 예정이던 예술단과 응원단 파견 계획은 공동보도문에서 빠졌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열린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평창패럴림픽에 북측이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평창 패럴림픽은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남북은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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