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가 기업 회원을 위한 B2B(Business-to-Business)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기업 회원 전용 서비스 '카카오 T for business'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T for business'의 첫 번째 사업 모델은 업무 택시다. 업무 택시는 기업 임직원들이 출장이나 외근 등 업무 목적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기업에서는 임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택시를 이용하고 영수증을 제출한다. 기업에서는 영수증에 근거해 비용을 정산한다. 영수증 발급·제출·확인·보관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임직원들과 기업 모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카카오 T for business'는 기업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 호출·결제·정산 시스템을 기업회원에게 제공한다.
별도의 앱을 다운 받을 필요 없이 카카오 T에서 기업회원 인증을 하면 업무 택시를 호출 할 수 있다. 결제와 택시 이동 내역은 각 기업의 전용 관리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된다. 기업별 교통비 지원 정책에 맞게 업무 택시 호출 가능 시간과 장소·지역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카카오 T 블랙·드라이버를 활용해 고급 택시와 대리운전 영역에서도 기업 회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주환 대표는 "카카오 T business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의 지속적 진화와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종사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