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故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뜻을 이어받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2018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다음달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생전 오페라를 후원하며 오페라 향유 기회 확대와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해온 故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정기음악회를 기획했다. 2015년부터 반드시 들어야 할 오페라 작품과 곡을 선정해 '오페라 버킷'이라는 타이틀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 오페라 버킷은 이소영 전 국립오페라 단장이 연출을 담당한다. 정나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를 맡는다.
'오페라 버킷' 1부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라하영 소프라노, 김범진 테너 등이 '아베 마리아', '별에게' 등 베르드의 가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해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라 트라비아타는 춘희(동백아가씨)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된 오페라다. 재단이 후원하는 이명주 소프라노, 김지운 테너, 바리톤 정승기 등이 출연한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오페라 버킷 무대를 통해 아름다운 예술, 그 감동의 울림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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