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기대작 갤럭시S9 내일 공개…'업그레이드' 카메라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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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기대작 갤럭시S9 내일 공개…'업그레이드' 카메라에 눈길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5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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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상반기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 받는 삼성전자 갤럭시S9가 내일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 개막 전야인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Fira Monjuic)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6일 오전 2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뉴스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갤럭시S9에는 갤럭시S8에서 사용된 테두리가 거의 없는 '인피니티(무한대)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갤럭시노트8에 이어 계승된다. 다만 전면 화면 비율은 갤럭시S8(83%)보다 훨씬 커진 93%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갤럭시S9은 작년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과 외관에서는 큰 차이 없지만 카메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도 언팩 초청장과 티저 광고를 통해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언팩 초청장에는 숫자 9와 함께 카메라, 다시 상상되다('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세 편으로 이뤄진 티저 광고는 '슬로모션', '저조도 촬영', '3D 이모지' 등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갤럭시S9 후면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가, 갤럭시S9플러스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 두 대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갤럭시S9의 후면 카메라는 수동으로 F1.5/F2.4 조리개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적용된 조리갯값 F1.5는 업계에서 가장 밝은 수준이다. 카메라 렌즈의 F값은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로, F값이 낮아 1에 가까울수록 조리개가 많이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3단 적층 CMOS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장착해 초당 수백프레임 이상 촬영할 수 있는 슬로모션 촬영 모드인 '슈퍼 슬로-모(Super slo-mo)'를 지원할 전망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자동초점을 맞추는 속도·기능, 광학줌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애플이 아이폰X에서 선보였던 '애니모지'와 비슷한 '3D 이모지' 기능도 탑재된다. 이 기능은 이용자의 얼굴에 기반한 3D 캐릭터를 만들어 움직임을 따라하는 기능이다.

3D 안면인식도 가능해진다. 홍채인식과 안면인식 기능을 결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안면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인텔리전스 스캔'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9은 오는 28일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해 내달 9일 선개통, 16일 일반 출시된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으로 전작 갤럭시S8(64GB·93만5000원)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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