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영국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전시 작가로 쿠바 출신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4년 현대미술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테이트 모던과 11년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에서 매년 현대 커미션을 개최한다.
현대 커미션은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프로젝트다. 매년 새로운 미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작가로 선정된 '타니아 브루게라'는 제도·권력·국경 등 전 세계 주요 정치 문제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2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약 5개월 동안 네 번째 현대 커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테이트 모던 관장은 "타니아 브루게라는 정치적 문제에 대해 매우 독창적이고 강렬한 작업을 이어 왔다"며 "현대 커미션 작가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치사회적 관점으로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개척해온 타니아 부르게라가 어떤 새로운 경험과 질문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전하기 위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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