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연구원은 "이 부회장은 2심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으로 구속 이후 353일만에 석방됐다"며 "이 기간 중 경영누수와 장기전략 수립에 있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삼성은 메모리 초호황과 OLED의 실적 개선으로 매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주가의 주된 결정 요인은 결국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환율 등 외부 변수가 불안해지고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적극적 주주환원과 시장 친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고점 대비 16% 가량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1분기 실적은 14조원 수준까지 둔화되다 2분기 이후로는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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