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발표된 예대율 규제 변경과 경기 대응 완충 자본안은 지방은행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조치"라며 "특히 DGB금융지주의 자본 적정성은 타 지방은행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앞으로 배당 확대 등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이 필요하다"며 "주요 투자 포인트는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자산 구조, 높은 보통주 자본 비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347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DGB금융지주는 올해 당기 순이익 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수준으로 제시했다"며 "여기에는 상당히 보수적인 가정들이 뒤섞여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NIM(순이자마진)의 전년 대비 4bp 증가는 높은 변동금리부 자산 구조 상 매우 보수적이라고 판단되고 대손 충당금 증가도 지방도시 및 기업 경기 여건에 따라 낮아질 수 있다"며 "판관비 증가도 9~10%로 제시했는데 최근 확대한 명퇴 등 비용 효율화가 조금씩 진행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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