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은 사우디 아람코 트레이딩과 1조9440억원의 경유, 납사 및 항공유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가 선물 거래 과정에서 1639억원 규모 파생상품 손실이 생겼다.
◆ 삼성전자, 주식 50:1 액면분할…액면가 5000원→100원
삼성전자는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64억1932만주로 늘어나며 우선주는 9억363만주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너무 비싸 일반 투자자들이 매매에 참여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원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한 해에만 41% 올라 250만원을 넘어섰다.
50대 1 방식 액면분할을 적용할 경우 주가가 250만원이라면 5만원으로 낮아진다.
삼성전자 측은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S-Oil, 1조9440억원 규모 경유, 납사 및 항공유 공급계약 체결
S-Oil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회사 사우디 아람코 트레이딩(Saudi Aramco Products Trading Company)와 1조9440억원의 경유, 납사 및 항공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12월31일까지며 예상 물량은 경유 900만~2500만배렬, 납사 1000만~1400만배럴, 항공유 600만~700만배럴이다.
◆ SK, SK에너지에서 선물거래에서 1639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 발생
SK는 지난달 31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에서 선물 거래에서 1639억원 규모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68%에 해당되는 규모다.
정유사들은 원유 도입 시기와 제품 판매간 시차 발생에 따른 유가 변동 위험, 특히 유가 하락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파생펀드를 활용하는데, 지난해 연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회사 측은 "회사 측은 환율 및 유가 변동성 심화에 따른 거래, 평가손실"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거래소, 현대상선 매매거래정지 해제
한국거래소는 현대상선의 배임혐의 관련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제2항에 따른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을 결정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2일부터 현대상선 주권의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돼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거래소는 현대상선의 배임혐의 발생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제2항, 제49조제1항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현대상선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 필링크, 명품 병행수입 자회사 합병
코스닥 상장 무선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 필링크는 100% 자회사인 명품 병행수입 업체 라프리마를 흡수합병한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합병 후 필링크는 존속회사로 남고 라프리마는 소멸한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시너지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 KMH, 김성숙 외 4명 전환사채 발행무효 소송 취하
KMH는 김성숙 외 4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전환사채 발행무효 소송을 취하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앞서 KMH는 지난달 1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8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