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고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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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고발돼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5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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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배 부사장이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이 예상되자 손실 회피를 위해 주식을 매도했다고 보고 그를 고발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다중접속자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게임 내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소'가 배제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주가가 11.4% 가량 내려앉았다. 당시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조여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가 떨어지기 전 배 부사장은 갖고 있던 엔씨소프트 주식 8000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미리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처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댱시 엔씨소프트는 "배 부사장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일부를 행사하기 위해 필요한 납입금을 마련하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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