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진행된 시무식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권오현 회장, 윤부근 부회장, 신종균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현황을 분석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면서 업계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업황에 직면한 삼성전자가 추구할 목표로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기술 회사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문화 창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등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 문화의 정착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기술력 확보 △유연하고 벽이 없는 조직문화 구축 △솔선수범과 배려로 초일류회사에 맞는 매너 함양 △국내외 산업 생태계와 상생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을 내놓았다.
김 사장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재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뤄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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