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올해는 세계 1위 도약의 결정적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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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올해는 세계 1위 도약의 결정적 순간"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2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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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평창 올림픽이 열리고 통신시장의 변화와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올해가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KT는 황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5G 리더십을 각각 발휘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고 2일 밝혔다.

황 회장은 올 2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일본이 1964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세계최초 컬러TV 위성 중계 후 전자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KT도 평창 올림픽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제시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보안 5대 플랫폼 집중 육성 의지도 견지했다.

황 회장은 "경쟁사의 도전이 거센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확실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금융거래 플랫폼에서는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기업 KT로서 사명과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KT는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라는 기대와 요구를 받고 있다"며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국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환경, 안전, 건강 등에서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힘을 합쳐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협력사 성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올해 새로운 경영 어젠다를 선포하는 대신 기존 KT그룹에 내재화된 변화 역량을 보다 심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그룹을 변화시켜온 노력의 일환인 소통·협업·임파워먼트와 Single KT, 열정과 끈기의 기업문화, 고객인식 1등, 한계 돌파 등을 한 차원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하는 프로세스, 협업 방식, 조직 문화, 개인의 역량개발 등에서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KT만의 '확고한 차별화'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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