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내년 이익 증가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7000억원을 기록해 기존 전망치였던 16조50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성과급 지급 에 따른 것으로 성과급 지급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16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이 달성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스마트폰 출하 부진 및 성과급 지급에 따라 IM 부문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시장의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추가 하락과 아이폰 출하 부진 효과에 따라 내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 대비 각각 4%, 5% 감소하는 63조3000억원과 14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유지되는 가운데 IM 부문 이익이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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