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15일 1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754만6520주이며, 신주를 원주로 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해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주는 2월1일 국내에 상장되며, GDR은 2월2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정호윤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하는 것보다 최근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트렌드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사업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카카오 또한 한 발 더 나가기 위한 불가피한 증자였다"며 "현 시점에서 투자가 미래 이익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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