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5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이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4조2709억원의 매출액과 21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2%, 영업이익은 40.1% 증가하는 것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816억원, 1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5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지난해 식품부문 기저와 '셀렉타' 연결 반영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저효과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원당과 대두박 투입가 상승으로 소재부문 마진이 BEP(손익분기점)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며 "최근 안정적인 곡물가 흐름을 감안할 때 2018년 상반기 영업마진 4% 내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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