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순이익은 전년비 13% 감소한 13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실적 감소는 위험손해율이 81.5%로 전분기 대비 +8.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연휴 이전 청구가 집중되면서 지난달 들어 60%대 위험손해율이 관찰되고 있다"며 "4분기는 72%대 위험손해율이 나타나면서 연간 77%대 손해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작년 4분기 1780억원이던 변액보증준비금이 올 4분기 대폭 감소, 매년 4분기 반복돼온 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인플레이션 기대도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저금리 관련 변액보증준비금 손익 부담에서 탈피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이번 분기 위험손해율 변동은 영업일수 효과일 뿐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1.9%포인트 개선되고 내년 1.1%포인트 더 개선될 전망"이라며 "금리 상승으로 인해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이익 체력은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