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은 13일부터 4박5일간 아세안을 포함한 해외 TV홈쇼핑 소속 임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탤런트 잡 트레이닝'(Global Talent Job Training)을 진행한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본 행사는 CJ오쇼핑 본사를 방문한 해외 임직원들에게 멘토링 형태의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지 채용 인력은 160여명에 이른다.
전체 26명의 참가자 중 아세안 소속 국가 임직원은 22명이다. 지난해 론칭한 말레이시아 MPCJ의 임직원들이 14명으로 가장 많다. 담당 직무는 쇼호스트부터 MD, IT개발, 사업관리, 편성, 방송기술, 법무, 마케팅 등으로 다양하다.
13~14일에는 CJ그룹의 주요 시설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15일부터는 담당 업무별 멘토에게서 본인들의 업무에 맞는 교육을 받게 된다.
CJ오쇼핑은 전체 참석자 중 3분의 1에 달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교육기간 중 별도의 기도실을 사내에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개인 취향과 종교적인 이유로 육식을 꺼리는 참석자가 절반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개별 식단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CJ오쇼핑의 해외사업 중 아세안 지역의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이 올해 상반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기록한 TV홈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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