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광군제 특수'에 매출 767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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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광군제 특수'에 매출 767억원 기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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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차이나 상해 물류센터
▲ 이랜드차이나 상해 물류센터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11일)를 맞아 국내 유통업체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4억5600만 위엔(한화 약 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달성했던 일매출 3억2900만 위안(한화 약 563억원)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한 사전 판매를 통해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194억원의 매출을 확보했다. 11일 오전 10시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3억5000만 위안(한화 약 58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광군제 기간 이랜드는 티몰에서 이랜드와 프리치, 스코필드, 포인포 등 19개 개별 브랜드관을 운영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이랜드의 모직 더플코트로 1만1000장, 24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랜드는 지난 1년 간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상품과 디자인, 마케팅, O2O(Online to Offline), 물류, IT 영역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온라인 주력 고객으로 떠오른 10대 소비자를 위한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행사 시작 후 30분 이내에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마감 2시간 전에는 구매 독려를 위한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는 등 시간대별 혜택도 제공했다.

이랜드는 물류 인원을 평소보다 20배 늘려 3일 안에 100만건(190만장)의 배송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이랜드의 차별점과 강점을 인정한 티몰이 광군제 기간 이랜드 브랜드를 A급 위치에 노출하여 접근성을 높였다"며 "중국 진출 21년째인 이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성공신화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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