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 이란수출 지원…4660만 달러 계약체결 성과
상태바
한전, 중소기업 이란수출 지원…4660만 달러 계약체결 성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0일 09시 3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이란 전시회.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이란수출을 지원해 466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지난 4일부터 3박4일간 열린 '2017 이란 국제 전기 박람회(IEE 2017)'에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국내 18개 전력분야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이란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IEE 2017은 이란 최대 국제 전력기자재 전시회다. 28개국 77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해외 바이어 등 6만8000여 명이 참관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란 전력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전력분야 중소기업 수출촉진 기회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국제전기 등 18개 국내 중소기업이 이란 시장에서 총 466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현재 이란은 풍부한 천연가스를 활용해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중심의 발전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력발전 의존형 에너지산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전력망 연계, 설비 현대화, AMI 등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전력망 효율 분야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한전은 이러한 이란 전력시장 특성에 적합한 발전기, 배전반, 전선, 개폐기 품목 등의 전시품목과 참가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수출판로 개척 사업을 수행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홍보는 물론, 맞춤형 전문 마케팅 일환으로 해외 바이어들과 사전 교섭해 우리 중소기업들과의 1:1 매칭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또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부스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 소요비용을 KOTRA와 공동으로 부담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